웅지의메모장

양 쪽 아랫니 중 오른쪽 뽑고왔습니다 둘 다 한꺼번에 뽑고 싶었는데 아랫니는 양 쪽 한꺼번에 뽑으면 부담이 너무 크게 될 거라고 한 쪽 발치만 권장하셔서 일단 한 쪽만 뽑고 왔네요 다행히 하나도 안 아파서 다음엔 좀 덜 떨릴 것 같지만 그래도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귀찮...ㅠㅠ

1. 사랑니를 뽑은 후 지혈을 위한 거즈는 2시간 동안 물고 있자. 2시간 이후에도 피가 계속 난다면 거즈를 갈아서 1시간 정도의 추가 지혈을 해줘야하며, 그래도 가만히 있는데 피가 가득 고인다면 치과에 다시 가거나 늦은 밤엔 치과 응급실이 있는 대학병원에서 조치하자. 꽉 물고 있어서 그런지 마취 풀리면 엄청 아프다 뽑는 건 하나도 안 아픈데 이게 제일 아프다 2. 발치 당일에 피가 고이는 느낌이 나는데 대부분은 침이다. 이때 침은 가급적으로 뱉는 것은 자제하자. 뱉게 되면 압력 차이로 인해 피가 계속 나게 된다. 되도록이면 삼키고 삼키는 것이 찝찝하다면 휴지로 닦아내자. 뽑고 난 후엔 피로피로미로피로해서 그냥 삼키게 된다 삼키다보면 약간 별미 느낌이 나기도 한다 3. 담배와 빨대도 이용을 자제해야된다...

군대가 별 생각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마지막 장소라는 말이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군대 때문에 1년 8개월을 그렇게 보내니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시간 때문에 걱정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편하게 전우들이랑 떠들면서 지내던 군생활이 조금 그립기도 하네요. 물론 그렇다고 다시 가고 싶은 장소는 아닙니다. ㅋㅋㅋ

이 글이 블로그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작한 계기는 이렇게 뭔가를 갖춰야 꾸준히 할 것 같아서인데 아무래도 이런 건 처음이다보니 어색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